반려동물문화 보호.육성 앞장서기로

시는 5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개사육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통해 더이상 개가 식용으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관내에서 운영중인 개사육시설은 남부 4곳, 서부 18곳, 북부 17곳 등 모두 39곳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개고기 취급업소도 남부 7곳, 북부 7곳, 서부 11곳 등 모두 25곳이 영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불법개사육장 근절을 위해 음식점 등지에서 남은 음식물인 잔반 등을 모아 개 먹이로 활용하는 개사육시설을 집중단속키로 했다.
개도축행위 등과 관련해서는 폐기물관리법과 물환경보전법 등을 적용해 강력 행정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신규 개 농장 허가금지는 물론 권역별 운영실태조사를 통해 자발적 폐쇄를 한 개사육장에 대해서는 시의회와 협의해 보상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보신탕 문화 근절을 위해서는 비위생적 사육시설에 대한 주민 홍보를 진행해 개식용문화 종식을 유도키로 했다.
시는 동물생명 존중의식 고취와 동물복지 증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 11월 '평택시 동물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2019년 10명으로 구성된 평택시 동물복지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물론, 안정근린공원과 평택시농업생태원, 이충레포츠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3곳을 조성했다.
시는 오는 2023년 6월까지 청북읍 율북리 일원에 직영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하고 신당근린공원, 서부공설운동장, 동삭1저류지 등 3곳에 반려견 놀이터 3곳을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관내에는 더이상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개사육시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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