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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그룹 ‘동화’, 소리음악극 ‘이도’를 통해 세종의 다채로운 면모 선보여

입력 2021-10-06 10:05

창작그룹 ‘동화’, 소리음악극 ‘이도’를 통해 세종의 다채로운 면모 선보여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창작그룹 ‘동화’의 소리음악극 <이도>가 10월 9일부터 10일 이틀간 성북문화재단 꿈빛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도>(작: 지강숙, 연출: 박준영, 작곡: 김예슬)는 세종 이도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한 현대적 감성의 판소리 음악극으로, 한글과 세종대왕에 대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 달성 및 젊은 국악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한글 창제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되, 고뇌하는 영웅이자 발명가인 세종에 초점을 두고 극을 구성하여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딱딱한 기존 작품들과 다르게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이도>는 ‘2021 문화체육관광부 한글주간 문화예술행사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현대 관객의 각기 다른 취향에 맞춰 동서고금의 음악을 결합하였고, 연기와 연주를 병행하는 ‘액터-뮤지션’과 다양한 배역을 넘나드는 소리꾼이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소리음악극이다.

액터-뮤지션들은 다양한 악기 연주와 함께 조연 배우 역할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부여한다. 음악적으로 신선한 색채감을 부여하여 판소리 고유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전통 판소리의 미학을 색다르게 연출하였다.

특히 전통 국악기와 현대 밴드 악기가 소리꾼들을 중심으로 한데 어우러진 편성을 통해 온고지신의 즐거움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한편 동화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그룹으로서 다양하고 실험적인 음악극 콘텐츠를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2013년 정규 1집 앨범 <꿈꾸는 동화>로 데뷔하여 2014년 정동극장의 전통ING 선정, 2015년 울산 에이팜 쇼케이스와 신진국악실험무대 천차만별 콘서트 우수상, 2018년 경기문화재단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콜렉션에 선정된 바 있다.

<이도>는 작년 초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참여를 취소하고 영상으로 관객을 만났으나, 올해는 무대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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