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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쓴 강아지 인형 등장…경기도 국감 일시 중단

입력 2021-10-20 16:24

송석준 "대장동 사업 공공사업 빙자한 양두구육"
송석준 "대장동 사업 공공사업 빙자한 양두구육"

송석준 의원"대장동 사업 공공사업 빙자한 양두구육"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이 양의 탈을 쓴 강아지 인형을 들고 나와 국감이 일시 중단됐다.국회 공동사진단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이 양의 탈을 쓴 강아지 인형을 들고 나와 국감이 일시 중단됐다.국회 공동사진단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이 양의탈을 쓴 강아지 인형을 들고 나와 국감이 파행되는등 일시 중단됐다.

송 의원은 질의에 앞서 양 그림이 그려진 가면을 쓴 강아지 인형을 책상에 올려놨다. 이를 본 민주당 의원들은 야유를 쏟아부으며 '뭐하는거냐'며 거칠게 항의했다.

순식간에 국감장은 고성으로 뒤덮였다. 여당 의원들은 "국회의 품격을 떨어트린다", "창피해 죽겠다", "정회해달라"라고 소리쳤다.

송 의원은 이에 맞서 "이 양 탈을 벗으면 공공사업, 대장동 사업은 공공사업을 빙자한 사업, 양두구육이다"라고 맞받아쳤다.


감사반장 조응천 의원은 "간사 간 합의로 회의장 내에 국감 분위기를 방해할 수 있는 피켓이나 물건 안 가지고 오기로 했다"며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감은 잠시 정회했고, 오후 2시 50분께 재개됐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8일 국토위 국감에서도 양의 머리를 쓴 강아지(양두구육:羊頭狗肉) 인형을 들고 나와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에게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질의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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