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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측 "李대장동 방문, 범인은 범죄현장에 항상 나타나"

입력 2021-10-29 21:34

원희룡측도 현장 방문이 아니라 현장 검거가 필요하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경선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측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을 찾은 것에 대해 "국민들은 '범인은 항상 범죄현장에 나타난다'는 속설을 떠올릴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최은석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결합 현장을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이래서 국민들은 이 후보의 기본 '인성'과 '품성'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이라며 "거길 찾아 '성공적 환수사례'라고 주장하는건 죄의식조차 없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청와대조차 이리 말하고 민주당에서도 'LH사태는 소꿉장난 수준'이란 비아냥을 듣는데도 방문하는 비상식의 끝은 어디냐"고 지적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권주자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회공동취재단
원희룡 국민의힘 대권주자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회공동취재단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측도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을 찾은 것에 대해 "현장 방문이 아니라 현장 검거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원희룡 캠프의 박기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의 대장동 개발 현장 방문은 뻔뻔함의 극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장동 게이트 설계자가 설계 현장을 방문했다. 국민께 석고대죄해도 시원찮을 판에 자신의 치적으로 삼으며 자랑을 했다"라며 "현장을 바라보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이라는 '불나방'이 대장동이라는 사욕의 촛불에 다가갔으니 타버릴 일만 남았다"라며 "대통령은 염치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뻔뻔한 이재명 후보는 안된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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