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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헤어지고 메신저 차단, 하지 않는 이유

입력 2021-11-09 16:38

제공=가연결혼정보
제공=가연결혼정보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오픈서베이를 통해 미혼남녀 500명(남 250, 여 250, 25세 이상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이별 후 메신저·SNS 차단’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먼저 ‘연인과 헤어진 후 메신저, SNS 차단을 하느냐’에 대한 답변은 ‘한다(36.6%)’, ‘하지 않는다(63.4%)’로 나뉘었다. 10명 중 4명은 차단, 6명은 차단하지 않는다고 답한 셈이다. ‘차단한다(36.6%)’를 택한 비율은 남성(32.4%)보다는 여성(40.8%)이 약간 더 높게 나타났으며 2, 30대 연령별 차이는 눈에 띄지 않았다.

차단한다고 한 이들은 ‘차단하는 이유’로 ‘깔끔한 이별을 위해서(77%)’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상대에게 연락을 먼저 하게 될까 봐(10.4%)’, ‘상대의 연락을 기다리게 될까 봐(9.8%)’, ‘기타(1.6%)’, ‘상대가 먼저 차단한 걸 알게 돼서(1.1%)’ 순이었다.

차단하지 않는다고 한 이들은 ‘일일이 차단하기 귀찮아서(64%)’라고 답했다. 이어 ‘헤어지더라도 친구로 지내기 위해(13.6%)’, ‘상대에게 연락이 왔으면 하는 마음에(10.4%)’, ‘기타(7.9%)’, ‘상대에게 미련이 남아서(4.1%)’ 순으로 이유를 들었다.

기타 응답은 ‘굳이 차단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헤어지면 신경 쓰지 않아서’, ‘별생각 없고 아무 의미 없어서’, ‘차단 목록에 남는 것조차 싫다’ 등 특별히 의미를 두지 않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 중 ‘좋지 않게 헤어졌을 때만 차단하는 편’이라는 응답들도 나타났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답변을 분석해보면, 차단은 보통 깔끔한 정리를 원한다는 뜻이나, 차단하지 않는다고 해서 미련이 남았다고 일반화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헤어지는 순간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것이 연인 사이인데, 전 연인의 메신저나 SNS를 염탐하는 것은 습관적인 행동이다. 마음을 다잡고 깔끔하게 정리한다면, 더 좋은 인연을 만날 가능성이 커진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상담·가입 시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개인의 종교 맞춤 혜택을 적용할 수 있으며, 본사 직영체제로 지점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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