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하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배우자와 함께하는 일상이 행복할 때(76.2%)’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중복 응답 가능) 다음 ‘배우자를 통해 안정감을 느낄 때(75.4%)’, ‘언제나 내 편으로 힘이 된다고 느낄 때(60.8%)’, ‘자녀의 존재로 기쁨을 느낄 때(47.4%)’, ‘매일(26.8%)’, ‘(그럴 때)없음(1.2%)’, ‘기타(1.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응답은 ‘인생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대화를 할 때’, ‘가치관을 공유하며 소속감을 느낄 때’, ‘내 일을 도와줄 때’ 등이 있었다.
반면 ‘결혼이 후회되는 순간’에는 ‘혼자만의 시간이 없다고 느낄 때(43.6%)’가 1위로 나타났다. 이어 ‘배우자와 생활 방식이 너무 다르다고 느낄 때(36.8%)’, ‘시댁·처가와 트러블이 생겼을 때(36.4%)’, ‘금전 문제가 생겼을 때(26%)’, ‘(그럴 때)없음(20.4%)’, ‘결혼으로 인해 일을 그만둬야 했을 때(12%)’, ‘배우자에게 이성 문제가 생겼을 때(4.8%)’, ‘기타(1.6%)’ 순이었다.
기타 응답은 ‘연인일 때의 감정이 사라진 것 같다고 느낄 때’, ‘참석할 행사가 많아졌다고 느낄 때’, ‘결혼을 너무 일찍 했다고 느낄 때’ 등이 있었다. 남성은 ‘혼자만의 시간이 없다고 느낄 때(48%)’를 1위로 택했지만, 여성은 ‘시댁·처가와 트러블이 생겼을 때(48.4%)’를 선택해 의견 차이를 보였다.
가연 관계자는 “중복 응답을 감안하면, 응답자들은 결혼을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에 평균 2.89개의 보기를 선택, 후회하는 순간은 평균 1.82개의 보기를 선택했다”라며 “참여한 실제 기혼자들은 그래도 결혼의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을 더 높이 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전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한 비대면 상담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서울 역삼 본사는 17층 전관을 결혼서비스에 맞춰 고객들의 성혼·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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