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바이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발포기술로 활용해, 생산비용을 기존의 플라스틱과 거의 대동소이한 수준까지 맞췄다. 그리고 자체 개발한 친환경 코팅제로 마감 처리를 하여, 온도가 섭씨 130도까지 올라가도 변형이 전혀 없는 제품을 만들어냈다. 이는 오히려 기존의 플라스틱 용기보다도 온도에 훨씬 강하다. 이처럼 기존의 플라스틱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생분해 용기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그린바이오의 제품은 기존의 플라스틱 용기들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 현재 ㈜그린바이오는 이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용도의 일회용 용기와 컵, 컵 뚜껑. 반찬 그릇 등을 생산하고 있다.
㈜그린바이오는 PLA와 탄산칼슘 등의 여러 광물을 혼합해서 만든 ‘생분해성 PLA 컴파운드(특허 2019-0146361)’를 개발했다. 일반적인 PLA는 인장강도가 약한 물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강한 인장강도로 높은 활용도를 가진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린바이오에서는 PLA에 여러 가지 다양한 광물을 혼합하여 플라스틱 못지않은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그린바이오는 이와 같은 혁신적인 컴파운딩 기술을 통해 도시락용기, 투명컵, 그릇, 포크, 쇼핑백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용기에 담는 내용물의 특성과 거래처의 주문에 맞춰 강도와 색상, 심지어는 생분해되는 시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생분해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35~40% 절감할 수 있어 플라스틱 제품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바이오의 생분해 제품 제조 기술과 생산 공정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다. 2016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생분해 제품을 개발/생산해서 3개의 특허 등록과 친환경 인증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5가지의 핵심기술을 특허 출원한 상태다.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이지만 벌써부터 시장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몇몇 제품을 삼성웰스토리를 통해 삼성전자 본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여러 대기업에서 이미 제품 생산을 의뢰한 상태다. 몇몇 국가에 기술이전 방식으로 기술을 수출했으며, 앞으로는 기술이전이 아닌 원료 수출 및 현지 법인 설립 등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대기업 중 롯데, 이마트 등을 중심으로 국내 매출을 확대하고 있는데, 금년도 매출액은 다소 보수적으로 잡아서 13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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