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리더, 다윗에게 배우는 리더십의 진수

내년 대선을 앞둔 우리에게 올바른 리더 선택은 향후 5년을 넘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중차대한 일이다. 남북통일과 강대국 건설 등 산적해 있는 국내외 문제와 수많은 가치관의 혼재 속에서 진짜 옥석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하진 박사의 신간 ‘다윗대통령의 귀환’은 리더를 리드하는 리더라는 부제처럼 리더들조차 따르게 만드는 리더십을 조명한다.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리더이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던 다윗이 그 주인공.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 속 인물로만 알기 쉬우나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여덟 형제의 막내로 태어나 양떼를 기르는 목자이자 시인, 하프 연주가, 용맹한 전사, 이스라엘의 정치 지도자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역할을 감당해야 했던 다윗은 그만큼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했던 리더였다. 또 매번 성공적인 선택을 한 것도 아니다. 어리석은 판단과 자만으로 실패를 자초하기도 했고, 타락의 끝을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고비 때마다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알았고, 자신의 잘못을 돌이켜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는 참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의 연약함이 있었지만 수많은 리더들이 그를 따랐던 이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를 최고의 리더로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양한 가치관의 혼재와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시류 속에 참 리더를 찾고 있는 지금의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도 다윗의 이런 리더십이 아닐까.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 1인칭 시점으로 자신의 삶과 교훈을 나눠주는 다윗의 리더십 속으로 들어가 보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