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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성경, 정철의 천하만민을 위한 생명문자 ‘한자복음’ 출간

입력 2021-12-22 09:40

한자로 보는 성경, 정철의 천하만민을 위한 생명문자 ‘한자복음’ 출간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성경은 종교와 시대를 넘어선 온 인류의 스테디셀러이다. 이러한 성경을 ‘한자어’로 접근한 책이 세상에 나왔다.

천하만민을 위한 생명문자 ‘한자복음’이 21일 출간됐다.

신간 ‘한자복음’은 종교인을 위한 신앙 서적이 아니다. 한자(번체자)와 중국어(간체자)와 관련된 문자와 성경의 연관성을 다룬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성경’은 한 권의 책이 아니다. 기원전 4000년경부터 기원후 2세기에 이르는 기록된 경전 문헌을 모은 것이다. 저자와 내용과 형식과 부피가 다른 구약과 신약 66권의 문헌을 한 데 묶은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

‘히브리어’로 된 구약과 ‘헬라어’로 된 신약은 문자적으로 짝을 이루기 힘들 수 밖에 없다. 히브리어는 신약에 기록되지 않았고, 헬라어는 구약에 없을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기준으로 성경의 구약과 신약이 구분되기 때문이다.

한자복음 및 한자어학 1호 교수로 저자에게 임명 받은 숭실대 미래교육원의 김태승 교수에 따르면, 한자는 난해구절과 비밀을 풀어주는 이 시대의 진정한 소통의 문자라고 말한다. 저자 역시 한자는 구약에 기록된 성경과 신약의 세 부분(오신 예수님/증거하는 서신들/도래할 천년왕국)을 일점, 일획도 가감 없이 전할 수 있는 문자라고 봤다. 이에 한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구약(번체자)과 신약(간체자)으로 이해하도록 짝을 지었다.

신간 ‘한자복음’은 일반인들이 성경을 읽으며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33장의 짧은 스토리와 쉬운 어휘,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성경과 달리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문체와 감성적 삽화로 친근하게 다가간다.

한자삽화에는 한자와 성경의 의미를 모두 담아 구독 후에 그림만 봐도 한자를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말미에는 중국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국어 기초부터 완성까지 4시간 만에 가능한 ‘중국어혁명’을 북인북 형태로 추가했다.

저자 정철은 “하나님의 깊은 뜻을 문자 속에 감추어둔 성경은 해석의 어려움이 있다”며 “한자복음이 성경의 난해구절과 비밀을 풀어주는 이 시대의 진정한 소통의 문자로 볼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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