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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 순자산 3000억원 넘었다

입력 2022-03-28 10:34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 순자산이 상장 2년 8개월 만에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5일 종가 기준 3030억원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달러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원-달러 환율 변동과 단기 채권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달러 표시로 발행된 잔존만기 1년 미만의 채권에 투자, 단기 채권 성과를 추구하며 원-달러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ETF는 MMF, CMA와 같이 별도 계좌 개설이 불필요하며 만기가 없어 만기연장에 따른 불편함이 없고 해외 ETF 직접 매매 대비 매매 비용도 저렴하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국내에 상장된 미국 달러 ETF 중 퇴직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다. 레버리지/인버스 ETF만 투자가 불가능한 연금저축계좌와 달리 퇴직연금계좌에서는 선물에 투자하는 ETF 또한 투자 불가하다. 해당 ETF는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퇴직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하다.

ETF 비교지수는 ‘KIS US Treasury Bond 0-1Y Index’다. 해당 지수는 미국 국채(U.S. Treasury Note) 중 잔존만기가 1개월~1년인 달러 표시 채권으로 구성된다.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 달성을 위해 미국 국채뿐 아니라 애플, MS(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미국 우량 투자등급 회사채, 국내 공공기관이 발행한 KP(Korea Paper, 달러표시로 발행되는 한국채권) 등에도 투자한다. ETF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를 비교지수와 유사하게 6개월 내외가 되도록 운용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정의현 팀장은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었다”며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달러 환율뿐만 아니라 단기채권 운용으로 인한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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