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인크루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10181341058998752c8ab621251423735.jpg&nmt=30)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사내 복지제도의 만족도와 의견 등을 알아보기 위한 이번 조사에는 직장인 885명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은 근무시간 중 회사가 제공하는 식사 또는 식대를 가장 좋은 복지제도로 꼽았다.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통해 연중 원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는 복지포인트가 2위, 자율복장이 3위였다.
회사가 도입하기 바라는 사내 복지제도 1위는 주 4일제(23.4%)였다. 재택근무(7.3%), 탄력근무제(7.1%)가 뒤를 이었다. 대체로 물품이나 서비스보다 근무형태에 관한 복지를 원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가장 무의미한 사내 복지제도 1위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 할인(12.3%)이었다. 이어 수면실 운영(11.4%), 호텔 및 리조트 할인(10.7%), PC 오프제도(10.5%), 별도 승인 없는 연차 사용(5.9%) 순이었다.
현재 회사의 복지제도와 관련, 만족한다는 응답은 46.4%(매우 만족 4.8%, 대체로 만족41.6%)였다. 만족스럽지 않다는 의견은 53.6%(대체로 불만족 34.6%, 매우 불만족 19%)였다.
회사 복지제도가 불만인 이유로는 복지 혜택이 미미함(55.7%)을 가장 많이 꼽았다. 타사와 비교해 사내 복지 프로그램 개수가 부족하다는 의견(28.3%)이 뒤를 이었다.
복지제도를 개선하려는 기업의 노력에 대해 응답자의 71.3%는 “인재 유치는 물론 업계 복지제도 수준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8.7%는 “기업 간 복지제도 수준 차이가 심화돼 고용에 어려움을 느낄 기업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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