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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최형록, 일본 큐슈교향악단과의 협연 성료 '연주 내내 감정이 벅차올라'

입력 2022-05-24 13:57

사진: 큐슈교향악단 제공
사진: 큐슈교향악단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피아니스트 최형록이 지난 19일 후쿠오카 선팰리스 홀에서 큐슈교향악단과 함께 성공적인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를 가졌다. 큐슈교향악단 제403회 정기연주회에 협연자로 초청받은 그는 모리스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완벽하게 연주해내며 수많은 청중들의 환호과 박수 갈채를 받았다.

최형록은 공연이 끝난 뒤 SNS를 통해 “개인적으로 너무나 연주하고 싶었던 곡이었기에 이런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뿐이었다.’라고 전하며, ‘연주하는 내내 벅차오르는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는 소감을 올렸다.

사진: 큐슈교향악단 제공
사진: 큐슈교향악단 제공

2023년 창단 70주년을 맞는 큐슈 유일 프로 오케스트라인 큐슈교향악단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내 정상급 교향악단 가운데 하나로, 연간 약 150회 이상의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 보급을 통한 지역 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큐슈교향악단의 음악주간(Artistic Administrator) 후카자와 이사오는 ‘장래가 기대되는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를 만나 아주 기뻤다.’ 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늘 응원하고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최형록 피아니스트는 이번 협연 외에도 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쑤저우심포니, 재팬필하모닉, 센다이필하모닉 외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특히 오는 9월에는 도쿄 하마리큐 아사히홀과 센다이 히타치 시스템즈 홀에서 라벨과 쇼팽의 작품들로 구성된 피아노 독주회가 2회 예정되어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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