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없다’는 편견을 넘어서다

브랜드 영상은 장애인이 운동을 통한 변화를 기대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역동적으로 운동하며 땀 흘리는 장애인의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누구든지 어댑핏 스튜디오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어댑핏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신체 분석 프로그램 ‘어댑피팅(Adapfiting)’과 무장애 헬스케어 공간의 모습도 담겼다.
행복나눔재단은 국내 최초의 무장애 헬스케어 ‘어댑핏 스튜디오-부산점’을 운영하고 있는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와 함께 어댑핏 스튜디오 서울점을 임시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어댑핏’은 ‘어댑티드 피트니스(Adapted Fitness)’의 줄임말로 ‘맞춤 운동’을 뜻한다.
어댑피팅은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맞춤옷을 의뢰하듯, 체형·신체 기능을 분석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소 3회 이상의 운동을 통해 고객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추천해 리포트 형태로 제작해준다. 어댑핏 스튜디오의 트레이너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스마트 케이블 머신과 기립기, 그립, 밴드 등 보조 장비들을 활용해 올바른 자세 유지와 생활에 필수적인 근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운동을 제안한다.
사업 담당자인 행복나눔재단 유승제 매니저는 “이 사업은 일반 PT 스튜디오에 장애인 PT 스튜디오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자신의 신체 상황에 맞는 운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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