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ad

HOME  >  산업

제주항공, 중화권 하늘 길 넓힌다

입력 2023-07-19 13:49

제주항공은 베이징·홍콩·마카오 노선에 신규 취항 및 재운항을 시작하며 중화권 노선 하늘 길 넓히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홍콩 빅토리아 항구의 모습. (사진 =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베이징·홍콩·마카오 노선에 신규 취항 및 재운항을 시작하며 중화권 노선 하늘 길 넓히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홍콩 빅토리아 항구의 모습. (사진 = 제주항공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제주항공은 베이징·홍콩·마카오 노선에 신규 취항 및 재운항을 시작하며 중화권 노선 하늘 길 넓히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제주-마카오, 다음달 2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인천-홍콩 노선 재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의 제주-마카오 노선은 주 2회(화·토) 제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5분 마카오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마카오에서 새벽 2시5분에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새벽 6시2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6년 12월까지 제주-마카오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한 바 있으며 당시 약 96.7%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제주-베이징 노선은 주 2회(수·금) 제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10분에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베이징에서 새벽 2시40분에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새벽 6시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일본, 동남아 노선 확대에 이어 중화권 노선에도 신규 취항 및 재운항을 시작하며 중·단거리 국제선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25일 제주-마카오, 다음달 2일 제주-베이징, 오는 9월 1일 인천-홍콩 노선의 운항을 시작하면 모두 13개의 중화권 노선을 운항하게 되어 국적 LCC 중 최다 노선, 최다 수송객 수는 물론 시장 점유율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7월 현재 기준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34개 도시, 50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 중 일본이 14개 노선(29.2%)으로 가장 많고 중화권이 10개 노선(20.8%), 필리핀이 6개 노선(12.5%), 베트남이 5개 노선(10.4%), 태국과 대양주가 각각 4개 노선(8.3%)으로 뒤를 잇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적항공사들의 국제선 수송객 수는 2055만1494명으로 이 중 제주항공이 334만6009명을 수송해 16.3%의 점유율로 국적 LCC 중 독보적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베이징, 홍콩, 마카오 노선에 신규 취항 및 재운항을 시작하며 중화권 하늘 길 넓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급 확대와 다양한 운항스케줄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여 흔들림 없는 LCC 1위의 지위를 견고하게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