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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높은 뼈이식임플란트, 이식재 선택 중요

입력 2023-09-08 17:49

난이도 높은 뼈이식임플란트, 이식재 선택 중요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노화나 질병, 기타 외상 등의 이유로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임플란트가 좋은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도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잇몸뼈의 양이 부족한 사례다. 이때는 뼈이식임플란트를 진행해 잇몸뼈를 충분히 구축해야 안정적인 식립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시술은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이뤄진다. 특히 치아가 빠진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했다면 잇몸뼈 소실 가능성이 높다. 잇몸뼈에 자극이 이뤄지지 않아 세포 대사가 비활성화되어 점차 퇴화기 때문이다.

잇몸뼈가 부족하면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데 지지 기반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뼈이식을 통해 임플란트 기둥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채운다.

치아를 상실한지 오래돼 잇몸뼈가 거의 남지 않은 경우, 오랜 기간 틀니를 사용하여 잇몸뼈의 양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만성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발치한 경우 흔히 뼈이식임플란트를 고려한다.

뼈이식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먼저 디지털 정밀검사를 시행하여 자의 치조골과 치아구조 상태를 정밀 파악한다. 이후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할 곳의 뼈이식술을 진행한다. 뼈이식술 진행 후 일정 기간 모니터링을 하며 회복 여부를 살핀다. 보통 뼈이식 후 새로운 골이 생성되는데 3~8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

회복이 이뤄졌다면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인공치근을 식립한다. 이후 지대주를 연결하고 자연치아와 흡사한 인공치관을 씌워 마무리한다.

중요한 점은 임플란트 뼈이식재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미세다공구조로 인체 뼈와 유사한 구조를 갖췄는지, 상호연결된 다공성과 이식 부위 재혈관화가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면역학적 거부 반응 없이 적응하는지, 신생골 형성 및 성장 촉진이 이뤄지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환자 신체에서 채취한 자가골 이식이지만 또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존재한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뼈의 상태와 수술 편의, 비용 등을 고려하여 합성골과 혼합해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의료진과의 정밀 상담을 거쳐 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임플란트는 단순히 픽스쳐를 식립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개개인 구강 상태를 파악하고 보완할 부분을 추가적인 시술로 해결해야 한다."며 "따라서 정밀 검사는 물론 오차 범위 없는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모의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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