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is는 지난해 3월 KT로부터 사업을 인수할 당시 1만여대에 불과하던 설치 대수를 20여 개월만에 다섯 배 가까이 끌어올린 셈이라고 강조했다.
‘타운보드’는 전국 아파트·고층 건물 등의 엘리베이터 내부, 공공기관, 스터디카페 등에 설치된 광고형 미디어 플랫폼으로, KTis의 디지털전환 솔루션 ‘타운보드-ADS’가 적용된 디지털 모니터(25인치 세로형/50인치 가로형)다.
타운보드 세로형 모니터는 주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돼 접근성이 좋고, 정보 전달이 빠른 것이 장점이며, 실제로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송파구 리센츠, 부산 해운대LCT 등 전국 대단지 아파트에서 활용되고 있다.
타운보드 가로형 모니터는 50인치 디지털 게시판으로, 기존 종이 출력물을 활용하던 게시판을 대체해 종이 사용량을 대폭 감소시켜 ‘페이퍼리스’를 통한 ESG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타운보드 디지털 게시판은 아파트 안내 게시판뿐 아니라 기업 사내 홍보용, 터미널 시간표 공지용, 스터디카페 이용현황 관리용 등 다양한 활용성이 강점으로, 현재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와 그랑자이, 부산 해운대 LCT, 대구 지하철 역사, 무주군 공용버스 터미널, 아토스터디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KTis는 타운보드를 전국 대상 홍보채널로 이용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지난 9월 중국 최대 방탄소년단 팬클럽 ‘바이두 뷔바’가 뷔의 첫 솔로앨범 ‘Layover’ 발매 축하영상을 전국 1만여 대 타운보드에 일 100회 이상 송출하기도 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세계 태권도본부 국기원이 태권도의 효과, QR코드로 우리동네 태권도장 찾기 등을 전국 2만여 대 타운보드에 일 100회이상 송출한 바 있다.
KTis 김한성 전략사업단장은 “타운보드와 디지털게시판은 전국 지역 분포도 기준 설치율 1위로, 특히 디지털게시판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라며 “고객 반응을 즉각 반영하는 시스템을 갖추면서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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