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의식주 환경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만나기 위해 케냐 현지 방문
김호중이 만난 어린이들 이야기 1월 24일 tvN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 통해 방영

이번 방문은 tvN 최초의 모금방송으로 기획된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의 일환으로 위기의 삶을 살아가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삶을 조명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후원을 독려하기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케냐 투르카나 지역을 찾은 김호중은 부모를 잃고 어린 세 동생을 보살피는 열 두 살 소년 샤드락을 비롯해 열악한 의식주 환경으로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했다.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직접 케냐를 다녀온 김호중은 “샤드락도 보살핌을 받아야 할 이제 겨우 열 두 살 어린 아이인데 어른의 무게를 홀로 지고 살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도 이 아이들에겐 큰 위안과 용기가 된다는 것을 현장에서 더욱 느끼고 돌아왔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하며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케냐는 40년만에 발생한 최악의 가뭄과 연 이은 홍수 등 기후 재난의 최전선에 놓인 국가 중 하나로 특히 이번에 방문한 투르카나 난양아키피 마을은 오랜 시간 식수 문제가 지속돼 마을 이름 자체가 ‘노란 물’을 뜻하는 곳이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 주일간의 현지 방문 및 출연 등을 재능기부로 참여한 김호중은 지난 2월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 시에도 피해 어린이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하고, 팬카페인 ‘트바로티’도 1억 7천 5백만 원을 기부하며 동참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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