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사의 해외 정보량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 빅데이터이기도 하다.
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임의 선정한 증권사 10곳에 대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글로벌', '해외'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증권사는 '글로벌' '해외' 키워드 포스팅 수 순으로 ▲키움증권[039490] ▲미래에셋증권[006800] ▲KB증권 ▲삼성증권[016360]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 ▲하나증권 ▲대신증권[003540] ▲메리츠증권 등이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조사 시 '글로벌+해외'와 '증권사' 사이에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도 있다.
조사 결과 '키움증권'이 총 4,696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올 1분기 해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642건의 해외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KB증권은 3,419건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어 ▲삼성증권(3,315건) ▲한국투자증권(3,170건) ▲신한투자증권(2,571건) ▲NH투자증권(2,464건) ▲하나증권(2,407건) ▲대신증권(1,855건) ▲메리츠증권(598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증권사 해외 관련 정보량은 2만8,137건으로, 전년 동기 포스팅 수 2만7,657건에 비해 480건, 1.74% 소폭 늘어났다"면서 "꾸준한 해외주식 관심도 상승은 최근 환율이 고공비행하고 있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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