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기대부응에 전력투구할 것"
경기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별도 취임식 없이 경기도청 1층에 마련된 ‘화성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부지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제3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행정자치부 장관실 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로 근무하며 지방 행정의 경험까지 두루 쌓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부지사는 29일 화성시 서신면 화재사고 현장과 화성시 청사 내 설치된 피해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첫 업무에 나섰다. 이날 오후에는 주말 호우예보에 따른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엄중한 시기에 큰 소임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경기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민선8기 정책 실현을 통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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