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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그룹, 제주도에 7억 원 상당 기금·제품 지원

입력 2024-07-10 14:22

오리온 제주용암수 공장에서 진행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품 전달식 (왼쪽부터 김부곤 오리온재단 이사, 현종훈 오리온제주용암수 대표이사, 박은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고승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오리온 그룹 제공]
오리온 제주용암수 공장에서 진행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품 전달식 (왼쪽부터 김부곤 오리온재단 이사, 현종훈 오리온제주용암수 대표이사, 박은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고승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오리온 그룹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오리온 그룹이 제주도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총 7억 원 상당의 기금과 제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오리온 그룹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3천만 원의 사회공헌 기금과 함께 '닥터유 제주용암수'와 '초코파이情' 등 1억 원 상당의 제품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구좌읍, 조천읍, 표선읍 지역 아동, 노인, 이주여성 등 주민 복지를 위해 사용되며, 제품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오리온 그룹은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의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인 ‘캡스톤 디자인’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사단법인 제주학회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 학술∙문화예술 진흥 기금을 전달했다.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에는 멸종위기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연구∙보호하기 위한 환경보호 기금을 지원했다.

오리온 그룹은 제주관광협회와 제주관광 진흥 및 용암해수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공항과 항만, 주요 관광지 등에 1억 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연구 일정에 따라 이월된 용암해수산업 활성화 기금 2억 원도 지원하며, 이는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원수인 용암해수를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해양 연구 및 모니터링, 정책 자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오리온 그룹은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과 조천읍 무더위 쉼터 60여 곳에 닥터유 제주용암수 1만 3천여 병을 전달했다. 이는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조치이다.

오리온 그룹은 2019년 제주시 구좌읍에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을 준공하고, 같은 해 12월 용암해수로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출시했다. 2020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역경제 발전과 용암해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지역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원수인 용암해수는 제주도가 탄생한 40만년 전부터 바닷물이 화산암반층에 의해 자연 여과되어 제주 섬 지하로 스며든 제주만의 독특한 수자원이다. 유기물과 병원균이 없어 청정하며, 칼슘, 마그네슘 등 바다와 화산암반층의 미네랄을 모두 품고 있다. 사용한 만큼 바닷물이 다시 유입되기 때문에 고갈 없이 이용 가능한 ‘무한순환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리온 그룹 관계자는 “제주도민의 복지 향상부터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장학사업,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연구와 환경 보호까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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