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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여름철 배달음식점·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집중 점검 실시

입력 2024-07-11 08:07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시스]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배달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등 약 5700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에 소비가 급증하는 삼계탕, 치킨, 김밥 등을 조리해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최근 1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들로, 배달음식점과 무인 식품 판매점 모두 포함된다.

배달음식점의 경우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품 및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시설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무인 판매점의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진열, 보관온도 준수, 최소판매 단위 포장 식품의 분할 판매 행위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과 함께 배달음식점에서 조리한 식품 약 16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항목에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루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살모넬라 등이다.

최근 3년간 점검에서 치킨 배달음식점 9924곳 중 45곳(0.5%), 김밥 배달음식점 9768곳 중 82곳(0.8%)이 위반 사례로 적발됐다. 주요 위반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와 식품위생법 위반 등이었다. 또한, 최근 2년간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521곳 중 2곳이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으로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엄정히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과 식품 판매 무인매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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