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F는 국제항공에서 탈탄소 효과가 가장 큰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세계 19개 국가에서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SAF 급유 상용운항을 시행 중이다. 또한, 유럽연합(EU)은 항공업계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SAF 혼합 의무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부터 항공유의 최소 2%가 SAF로 대체하는 규제가 시행된다. 이 비율은 2030년까지 6%, 2050년에는 최대 70%로 증가할 예정이다. 특히 EU는 SAF와 합성 항공연료(Synthetic Aviation Fuels)를 함께 사용해 탄소 배출 감축을 극대화할 계획이어서 향후 친환경 항공유 시장은 더욱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항공유 수출국가로서 글로벌 SAF 수요 확대(2022년 24만 톤 → 2030년 1,835만 톤, IATA)에 대응하여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유망한 SAF 시장 선점을 위한 과감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모더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바이오항공유 시장은 2021년 7억 4,550만 달러(약 1조 원)에서 2025년 100억 달러(약 13조 5000억 원), 2027년 215억 달러(약 29조 1,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탄소감축을 위한 지속가능 항공유(SAF) 기술동향 세미나”가 12월 4일(수), 서울 강남 포스코타워 역삼 3층 이벤트홀에서 개최된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지속가능항공유(SAF)는 항공·석유·정유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SAF 정책 및 기술 동향과 다양한 원료 기반의 생산 기술에 대한 정보 또한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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