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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지, AI 법률상담 서비스 ‘법이지’ 출시하며 법률 접근성 개선 기대

입력 2024-11-27 11:50

노이지, AI 법률상담 서비스 ‘법이지’ 출시하며 법률 접근성 개선 기대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AI 기반 법률상담 서비스 ‘법이지’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노이지(대표 곽용상)는 일반인들이 법률 상담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법이지’를 공개하고 누구나 쉽게 법률관련 질문을 하고 답을 들으며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법이지’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 소액 분쟁, 법률적 궁금증 등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민간인의 법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법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누구든지 부담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법이지’는 AI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할루시네이션(비합리적 답변 생성)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2중 검증 모델을 적용했다. 질문을 입력하면, 사용자가 법률 분야별로 구성된 설문형 체크리스트를 선택해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설계는 법적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직관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특히 ‘법이지’는 법률 지식에 접근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나 법률 서비스를 접하기 부담스러워하는 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의의가 있다. 나홀로 소송을 준비하거나 법적 조언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돋보인다.

서비스는 사용자 친화적인 UX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예를 들어, “임금체불 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해당 상황이 임금체불에 해당하는지부터 점검하고 적합한 답변을 제시한다.

㈜노이지 관계자는 “법률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여전히 어렵고 거리감이 있는 분야로 여겨진다”며 “법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법이지’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서비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법률 상담의 문턱을 낮추고, 더 나아가 법률이 일상 속에서 보다 친숙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법이지’는 법률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설계의 조화를 통해 법률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끄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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