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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제조기술 총망라”.. 2025 하노버 생산제조기술박람회(EMO) 9월 개최

입력 2025-02-20 09:48

서울서 EMO 월드 투어 행사 성료.. 50주년 맞이한 글로벌 생산기술 무역 박람회

“혁신 제조기술 총망라”.. 2025 하노버 생산제조기술박람회(EMO) 9월 개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금속 가공 산업의 혁신, 국제성, 미래를 대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제조 기술 전문 행사인 ‘2025 하노버 생산제조기술박람회(EMO)가 오는 9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하노버에서 개최된다.

해당 박람회는 금속 가공 산업 내 가치 사슬 전체를 한자리에서 다루는 유일한 박람회로, △공작기계 △생산 시스템 △적층 제조 △정밀 공구 △자동화 △측정 기술 △품질 보증 △소프트웨어 및 액세서리까지 방대한 분야를 아우른다. 주요 참가 업체는 기계공학, 자동차 제조, 항공우주 산업, 금속 가공 및 처리, 의료 기술, 에너지 공급업체 및 전자 산업을 포함한다.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EMO 월드 투어 행사에서는 EMO 주최 기관인 독일공작기계협회(VDW)의 마커스 헤어링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 전 세계 산업 관계자를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EMO를 강조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혁신 제조기술(Innovate Manufacturing)’을 주제로 열릴 올해 행사에는 한국의 기업들도 참가를 앞두고 있다. 현재 DN솔루션즈, 스맥, YG-1, 화천기공 등 대표적인 제조업체를 포함하여 총 42개 기업이 EMO 2025 참가를 확정했다. 이들 기업들은 EMO 2025에 방문한 전문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금속 가공 시스템, 선반 및 절삭 공구 등 주요 전시 품목들을 소개하며 잠재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도이치메세 한국대표부인 메세플러스㈜가 EMO 한국대표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EMO 2025는 자동화와 디지털화 및 지속가능성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조명, 35개국 1,300여 개 전시업체가 제조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강력한 투자 유치 요인으로 꼽히며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자동화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팔레트 체인저와 핸들링 시스템과 같은 단순 솔루션부터 스마트 팩토리에 이르는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만날 수 있으며, 공동 전시 부스인 ‘코봇 구역(Cobot Area)’에서는 협동 로봇과 응용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하고 있는 한국의 환경친화 정책과도 맞닿아 있는 ‘지속 가능한 제조 산업’도 조명한다. 행사 내 ‘지속 가능성 구역(Sustainability Area)’에서는 기후 보호를 넘어 생산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한 다양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혁신 제조기술 총망라”.. 2025 하노버 생산제조기술박람회(EMO) 9월 개최
최신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 및 응용 사례를 선보이는 ‘AI+디지털화 구역(AI+Digitalization Area)’도 마련되며, 한국의 제조업체들도 해당 분야의 선도적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EMO 2025는 각종 최신 기술과 더불어 업계의 장기적 발전과 미래를 위한 여러 주제도 다룰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생산 제조 기술의 미래 가능성으로 평가받는 적층 제조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적층 제조 공동관(Additive Manufacturing Joint Stand)’이 별도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적층 제조 기술의 발전과 실적용을 위한 다양한 최신 과 적용 사례들이 집중 소개된다.

이밖에 젊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미래를 선도할 신기술을 공개하는 ‘스타트업 구역(Startup Area)’과 차세대 전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들도 소개한다.

헤어링 대표는 “EMO는 1975년 첫 개최 이후 금속 가공 및 생산제조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50주년을 맞이한 EMO 하노버 2025는 지금까지의 발전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 기술 혁신이라는 EMO의 슬로건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술의 가능성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하는 강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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