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간 학사일정 안내 및 지도교사 소개

올해 영재교육원은 기존 선발 방식에서 탈피해 ‘선교육·후선발’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지원한 모든 학생이 1~2월에 온라인 선교육 프로그램(15차시)을 이수한 후, 최종 선발 과정을 거쳐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총 26명의 학생이 영재교육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개강식에서 주목할 점은 영재교육의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는 것이다. 지난해 설악면 학생들을 대상으로 ‘거점형 영재교육원’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조종면 학생들도 영재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조종청소년문화의집과 협력해 매주 월요일 수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가평 지역 학생들은 거점에 따라 가까운 교육 기관을 선택해 영재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영재교육 수업은 조종청소년문화의집(월요일), 설악청소년문화의집(화요일), 가평교육지원청(수·목요일)에서 진행된다.
상천초등학교 장O연 학생은 “작년에도 영재교육원 수업에 참여했었는데,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어려웠던 코딩도 부담 없이 할 수 있게 됐고, 올해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윤순 교육장은 “가평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은 지리적으로 소외되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인성 및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