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2025-04-07 11:16  |  종합

안전보건공단, 네팔, 미얀마 등 ‘외국인 근로자 주말 안전체험교육’ 실시

고용노동부·전남노동권익센터와 담양 안전체험교육장서 공동 추진
광주·전남지역 외국인 근로자 5개국 27명 참여, 안전키트도 제공

지난 6일 담양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광주·전남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대 체험을 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지난 6일 담양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광주·전남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대 체험을 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전남노동권익센터와 협업해 광주·전남지역 외국인 근로자 5개국 27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 담양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주말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년 산업현장 외국인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주중 안전 체험교육 참여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주말 체험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체험교육은 네팔,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5개국 외국인 근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체험교육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가상안전체험 및 응급처치 등의 체험교육이 실시됐다.

안전보건공단 외국인전담팀과 담양 안전체험교육장 직원들은 모든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접 다양한 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이날 체험교육에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안전장갑, 보안경, 방진마스크, 귀마개 등을 담은 안전키트도 지급했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론 교육보다 직접 체험하고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교육은 현장작동성이 높다”며 “교육의 실효성 등을 검토해 향후 주말 안전체험교육을 타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