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615353208539d2326fc69c1451642.jpg&nmt=30)
발표는 동그라미 교수가 ‘버튜버 시장이 이끄는 문화 콘텐츠 산업과 학계의 변화’를 주제로 맡았다. 동 교수는 “학생들의 ‘덕질’ 문화가 창작의 동력으로 전환되는 지점”에 주목하며, 이와 같은 열정이 실습 기반의 교육 프로젝트로 연결돼 실무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프로젝트에는 VR콘텐츠디자인전공의 아바타 제작을 담당한 나르 교수, 모션캡처 전문가 커피머쉬룸, 애니메이션과 심화과정의 최유진 학생도 참여해 다양한 실습 사례를 직접 공유했다. 이들은 협업을 통해 기획부터 아바타 제작, 모션캡처 촬영, 조명 연출, 라이브 송출까지 전 과정을 학생 주도로 이끈 ‘원캠퍼스 융합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버추얼 콘서트 제작 경험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콘서트 영상은 Unity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실시간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기술적 기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학생들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제작한 아바타를 BOOTH 플랫폼을 통해 상업적으로 판매한 사례도 발표하며, 교육이 창작 활동을 넘어 산업적 연계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발표는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실감미디어 컨소시엄’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행사 운영에는 계원예대 혁신융합대학 서포터즈와 VR콘텐츠디자인전공 재학생들이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았다.
동그라미 교수는 현재 디자인혁신융합대학 소속으로 버추얼 콘텐츠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중요한 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덕질 문화가 창작의 에너지로 전환되는 교육 생태계를 더욱 확산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