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월 상장한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는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버핏의 투자전략을 ETF 형태로 구현해낸 것으로 유명하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버핏이 지난 1965년 인수한 보험사 겸 투자 목적의 지주회사다. 현재 약 450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며 글로벌 투자그룹 중 가장 영향력 있는 회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 들어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진 가운데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 TOP10 ETF’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연초 이후 -12.3%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 TOP10 ETF’는 -8.9%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최근 1년 기준 수익률을 봐도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가 20.6%로, 3.8%의 S&P500지수를 크게 앞선다. 이에 방어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핵심 보유 종목 중심으로 구성한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 특유의 가치주 중심 포트폴리오가 변동성 장세에서 강한 회복 탄력성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 발표된 ‘블룸버그 빌리어네어 인덱스(Bloomberg Billionaires Index)’ 집계에 따르면 세계 10대 부자 중 연초 이후 자산이 증가한 사람은 버핏이 유일하다. 이와 함께 버핏이 주식시장 급락에 앞서 현금 비중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인 사실이 재조명되며 그의 장기적인 투자 철학이 다시금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은 단기 시장 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우량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데 있다”며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는 이런 전략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의 상품으로, 장기적인 연금 투자 포트폴리오로 추천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출시 1주년 이벤트는 내달 16일까지 ‘RISE ET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퀴즈 이벤트에 참여 시 추첨을 통해 버핏이 실제로 투자한 기업과 관련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경품은 애플 에어팟 4세대, 크래프트 하인즈 소스 세트, 코카콜라 세트 등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