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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10:50  |  포털교육

경북교육청, '경북형 IB 교육 모델' 구축 연구팀 최종 선정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경북교육청은 ‘경북형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전문 연구팀 ‘I be Lab’ 최종 선정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평균 3: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치열한 심사가 진행됐으며, 최종 5개 팀이 선정됐다.

초등 PYP(Primary Years Programme) 분야에서는 ‘경북형 IB PYP 모델 설계 및 적용 방안 연구’를 주제로 구미원당초등학교 남도욱 교사가 이끄는 팀이 선정됐다.

중학교 MYP(Middle Years Programme) 분야는 구미 봉곡중학교 이혜옥 수석교사의 ‘경북형 IB MYP 모델 개발을 위한 수업 및 평가 혁신 방안 연구’가 선정됐고, 고등학교 DP(Diploma Programme) 분야에서는 구미 사곡고등학교 최연호 수석교사팀이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경북형 IB DP 교수-학습 및 평가 자료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또, 리더스랩(Leaders Lab) 분야에서는 김천 아천초등학교 이은정 교감이 ‘경북 초등학교형(GE)-IB 교육 실행 확산을 위한 MCE 연구’를, 칠곡 약목고등학교 최혜정 교장이 ‘IB 탐구와 역량 강화로 경북형 IB 모델학교 개발 및 관리자 지원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연구팀 선정 과정에서 실천 가능성과 현장 확산력, 실행 계획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팀들은 IB 수업과 평가의 실제 적용 모델을 개발해 지역 맞춤형 IB 교육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경북 지역에서는 IB 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각종 연수와 워크숍은 신청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교실 수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IB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경북교육청은 다음 달 10일, ‘IB 철학 이해 워크숍 – I be Here: 나의 교육 철학, IB로 깊어지다’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워크숍은 교사들이 IB 철학을 자신만의 교육 철학과 연결해 수업과 평가를 재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IB-Ibe: I be Future 나는 미래가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IB 전문성 강화와 프로그램 내실화, 교육공동체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IB를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경북형 IB’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교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북교육이 미래형 교육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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