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섹터 지역 연계 이천한국어랭귀지스쿨 운영을 통한 다문화학생 지원

개교식에는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위탁교육기관 교직원,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해 다문화 학생이 가진 강점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이천한국어랭귀지스쿨(KLS)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다문화 위탁교육기관으로, 7월 25일까지 60일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입국 초기 다문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집중 교육을 제공해 공교육 진입의 기초를 다지고, 학업 및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이천한국어랭귀지스쿨(KLS)에서는 한국어 집중교육을 기반으로 한 언어교육뿐만 아니라 기초 수학, 기초 과학과 같은 기초 학력 신장을 위한 수업도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학생들의 심리ㆍ정서 안정 및 한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예술 활동 등이 병행된다.
이천교육지원청·학교·위탁기관 담임교사 간 협의체를 구성해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질 높은 위탁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한국어 교육은 언어장벽을 넘어 우리의 사고방식과 정서를 이해하는 디딤돌”이라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이 언어 문제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