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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특수교육학과, 장애아 가족 일상과 희망 담은 ‘그래도 꽃은 핀다’ 출간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07 12:23

그래도 꽃은 핀다 표지 [대구사이버대 제공]
그래도 꽃은 핀다 표지 [대구사이버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는 최근 발달장애아를 키우는 어머니이자 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8명이 공동 집필한 도서 '그래도 꽃은 핀다'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책은 특수교육학과 우정한 교수의 기획과 지도 아래 제작됐다.

도서에는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로서의 일상과 감정, 그리고 특수교육 과정을 통해 경험한 내적 변화가 담겼다. 저자들은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편견 속에서 일상 속 감사와 성장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글로 풀어냈다. 특히 센류 형식의 짧은 시를 통해 복잡한 감정을 간결하게 표현하며 독자와의 거리감을 줄였다.

책 집필에는 김수연, 김윤주, 김효신, 민연주, 신유림, 이현숙, 조영림, 황승희 씨가 참여했다. 이들은 부모의 시선에서 장애와 교육을 바라보며, 주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진솔한 언어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우정한 교수는 “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뿐 아니라 일반 독자도 아이들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책이 전하는 희망과 위로가 많은 이들에게 닿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걸 교수 역시 “전문가의 해석이 아닌 부모의 시선으로 구성된 내용이기에 더욱 현실적이고 공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영숙 특수교육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은 이 책이 단순한 사례집을 넘어 특수교육의 의미를 사회에 전달하고, 장애아 가족의 삶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는 장애아동과 통합교육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책 출간을 통해 학과의 사회적 역할과 교육적 실천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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