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학교 응용소재공학과 홍현빈 대학원생 [국립한밭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717222702402d2326fc69c1451642.jpg&nmt=30)
홍현빈 씨는 이번 학회에서 ‘Al–Mg–Si 합금에서 Cu 첨가와 인공 시효 조건이 기계적·전기화학적·석출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알루미늄 합금의 주요 계열인 Al–Mg–Si계 소재에 구리(Cu)를 첨가한 후, 다양한 인공 시효 조건을 적용해 기계적 강도와 내식성, 석출 특성 간의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석출물 분석, 경도 측정, 전기화학적 평가 등을 통해 구리 첨가가 석출 형성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결과로 기계적 성질과 내식성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종합적으로 고찰한 점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Al–Mg–Si계 합금의 미세조직 설계와 전기화학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차량 경량화와 내식성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공정 조건 최적화 및 합금 설계 전략 수립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 후 홍현빈 씨는 “변수가 많고 반복적인 실험이 이어졌지만, 그 과정이 연구의 깊이를 더해 의미 있는 발표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방향을 잃지 않도록 조언해주신 지도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