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오석흥 교수 서창훈 이사장 황은규 송화자 이사장 부부 [우석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812174105539d2326fc69c12113115985.jpg&nmt=30)
기금 전달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황은규·송화자 이사장 부부, 오석흥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 이사장은 “귀한 뜻을 담아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황은규 송화자 이사장 부부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두 분의 나눔과 헌신은 우리 교육기관이 지역사회에 더욱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은규 이사장은 전북 완주 삼례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 재학 시절 고(故) 서정상 박사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은 인연이 있다. 서 박사는 우석대학교의 설립자로, 그의 가르침은 황 이사장의 교육 지원 활동에 밑거름이 됐다. 황 이사장은 이후 전주축협 이사와 조합장을 지내며 30년 넘게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황은규·송화자 이사장 부부는 평소 독실한 신앙을 바탕으로 검소한 삶을 실천하며, 개인 재산을 통해 삼일장학회를 설립했다. 이 장학회를 통해 전주고등학교 등 지역 고교에 장학금을 꾸준히 기부해온 가운데, 이번에는 우석학원에 발전기금을 전하며 교육 현장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황 이사장 부부는 “올해 우석대학교가 개교 46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며, 꿋꿋하게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과 학교법인의 성장을 응원하고자 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부부는 지난해 4월에도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개교 10주년을 맞아 1천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한 바 있다. 지속적인 기부 활동은 지역사회 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