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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강릉원주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한국어 교육 개시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09 17:37

[국립강릉원주대 제공]
[국립강릉원주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가 지난 7일부터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최근 입국해 지역 농가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로, 대부분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은 이들에게 처음 제공되는 정규 한국어 수업이자, 실생활에서 겪는 언어적 불편함을 줄이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작용하고 있다. 총 16회 차로 구성된 교육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낮에는 농작업을 하고, 저녁에는 수업에 참석하는 일정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으며, 수업을 통해 서로 간의 교류를 넓히며 유대감도 형성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 능력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문화적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교육센터 김영식 본부장은 “기존에는 유학생을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을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는 지역 내 다양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육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언어 교육뿐 아니라 문화 체험과 사회 적응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지역 내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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