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기계공학부 박성현 교수 [숭실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912584103872d2326fc69c1451642.jpg&nmt=30)
해당 사업은 초기 연구단계에 있는 신진 연구자들이 독창적인 연구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 성과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선정된 연구자는 연구장비 및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받는다.
박 교수는 ‘극초단레이저 시스템 구축: 텅스텐합금 적층제조, 후처리, 비파괴검사 원천기술 개발’을 주제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극초단레이저 기반의 금속 적층제조 시스템과 초음파 비파괴검사 시스템이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기존의 극초단레이저 기반 비파괴검사 기술은 나노미터 수준의 정밀한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느린 계측 속도 탓에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에는 제약이 따랐다. 박 교수의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동기성광샘플링(ASOPS)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수백 배 빠른 검사 속도를 구현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박 교수는 “이 시스템은 기존 원천기술 수준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로의 도약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우주항공 분야를 포함한 소재 및 부품, 장비 산업 전반에 걸쳐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