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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투운용 사장 “미래성장 투자·배당 동시에”…‘ACE 미국배당퀄리티’ 3종 상장

신용승 기자

입력 2025-05-13 15:41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 상장 세미나’ 개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ACE 미국배당퀄리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신규 상장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ACE 미국배당퀄리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신규 상장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빅테크 기업이 세상을 주도하는 건 바뀌지 않는 사실입니다. 단순한 장기투자를 넘어 미래성장에 투자하기 위해 기술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ACE 미국배당퀄리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신규 상장 세미나에서 기술주의 성장 가능성과 안정적인 배당을 누릴 수 있는 배당퀄리티 전략을 제시했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 신규 상장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배재규 사장, 남용수 ETF운용본부장과 위즈덤트리(WisdomTree)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제러미 슈워츠(Jeremy Schwartz) 등이 참석했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는 이날 신규 상장한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를 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시리즈 출시를 위해 위즈덤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수 개발을 진행했다.

이 시리즈는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가 운용 중인 ‘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ETF(DGRW)’를 기반으로 성장주에 투자하며 월 분배를 시행한다.

배 사장은 “스마트폰을 열어서 첫 페이지를 확인해 보면, 전 세계인이 일상생활 속 공통적으로 활용하는 앱은 빅테크 기업이 다 소유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보일 수 있겠지만 미국 성장주에 장기투자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고 당사가 오늘 미국 성장주 중심의 새로운 배당 ETF를 선보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제러미 슈워츠 위즈덤트리 최고투자책임자(CIO)./한국투자신탁운용
제러미 슈워츠 위즈덤트리 최고투자책임자(CIO)./한국투자신탁운용
주제 발표에 나선 제러미 슈워츠 위즈텀트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상품”이라며 “2000년대 닷컴 버블 시기와 달리 오늘날 기술주는 성장률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DGRW는 과거 10년 이상의 배당 이력보다는 배당 및 전반적인 사업 성장성을 모두 반영하는 유연성을 갖췄다”며 “애플과 같은 최근 배당을 시작한 고퀄리티 기술 성장주 편입이 가능한 것도 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배당 성장을 모두 반영하는 DGRW의 전략은 더 높은 총수익률은 물론 하락장에서의 방어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실제로 DGRW는 지난 2022년과 올 초 하락장에서 우수한 방어력을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두 번째 주제 발표를 맡아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를 소개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한국투자신탁운용
남 본부장은 “국내 월배당 투자자들은 외국납부세액 개편 이후 절세계좌 내 미국 고배당 ETF의 복리효과가 줄어 아쉬워하고 있다”며 “장기 투자에 따른 높은 총수익률과 월 분배금 수령에 따른 현금 흐름 창출 등을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에 맞는 새로운 상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전했다.

아울러 “가장 확실한 성공 투자법은 우량 자산에 오랜 시간 믿음을 갖고 투자하는 것”이라며 “ACE ETF는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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