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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베트남 교육기관과 글로벌 교육협력 강화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14 08:28

반랑대학교 파트너십 담당자와 한동대 대표단의 환영식 기념촬영 [한동대 제공]
반랑대학교 파트너십 담당자와 한동대 대표단의 환영식 기념촬영 [한동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동대학교가 베트남의 주요 교육기관들과 손잡고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히며 혁신적 교육 모델을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한동대는 지난 5월 3일부터 8일까지 한동대 대표단은 베트남을 방문해 '글로벌 익스텐션 캠퍼스'와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논의했다. 대표단에는 글로벌혁신처 이재선 처장과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서덕수 교수가 포함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표단은 베트남 반랑대학교, 호치민 국립경제대학(UEH), 그리니치대학교 베트남 캠퍼스, 부동산개발 기업 NHO 및 그 계열사 등과 잇따라 회동을 가졌다. 한동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컬 대학사업에 대한 현지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으며, 베트남 청년들과의 실질적 연계를 위한 기업 중심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도 공유됐다.

이재선 처장은 "한동대의 국제화 교육 모델이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욱 폭넓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은 한동대학교가 개발한 현장 중심 교육 모델로, 국내 학생들이 해외 기관에 일정 기간 체류하며 지역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연수 형식을 넘어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실제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함께 기르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국가의 현장을 순환하며 각 지역의 특수성을 경험하고, 산학협력 실무를 직접 체득하게 된다.

호치민UEH대학 응오 콩 칸 박사는 "한동대학교의 로테이션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의 국제화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기존 교환 프로그램보다 더 깊이 있는 협력으로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를 통해 한동대학교는 글로벌 익스텐션 캠퍼스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고, 다국적·다학제적 로테이션 프로그램 확대, 베트남 대학생 참여 확대, 학부와 대학원 단위의 협력 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베트남 각 기관도 실질적 협력 의지를 내보였다. 반랑대는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학생 공동참여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호치민UEH대는 지역 경제 및 도시 문제 대응을 위한 전문 협력을 추진한다. 그리니치대 베트남 캠퍼스는 디자인 분야에서 공동 캠프 개최와 정식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창의적 협업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동대와 호치민UEH는 지난 5년간 매년 7월 '글로벌 도시개발 캠프'를 공동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이탈리아 마테라에서 바실리카타대학과 란저우대학 등과 함께 한층 확대된 국제 네트워크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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