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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대통령,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진단...바이든 전 대통령측, "공격적인 형태의 전리선암 진단 받아"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5-19 06:36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조 바이든(82) 전 미국 대통령이 뼈로 전이 된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뼈로 전이된 전리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바이든 전 대통령이 뼈로 전이된 전리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바이든 전 대통령이 뼈로 전이된 전리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바이든 전 대통령이 뼈로 전이된 전리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들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인 대변인이 낸 성명을 인용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공격적인 형태'(aggressive form)의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측 대변인은 성명에서 "지난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배뇨 증상이 악화한 후 전립선 결절이 새로 발견돼 진료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6일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 9점(등급 그룹 5)으로 특정되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측은 "이는 좀 더 공격적(aggressive)인 형태임을 나타내지만, 해당 암이 호르몬에 민감한 것으로 보여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며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 가족들은 주치의와 함께 치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립선암의 악성도는 통상 글리슨 점수로 나타내는데 점수가 2~6점이면 예후가 좋은 '저위험군', 글리슨 점수가 7~10점이고 전립선 특이항원(PSA) 혈중 수치가 20 이상이면 예후가 나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바이든 측은 앞서 지난주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에서 '작은 결절'이 발견됐으며 '추가 평가'가 필요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 100명 중 13명이 일생 중 진단받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암에 속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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