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HOME  >  연예

[신간안내]...이재춘 시집 '엄마를 입다'

입력 2025-05-20 09:59

출판 : 도서출판 생각나눔

[신간안내]...이재춘 시집 '엄마를 입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보릿고개 시절 가난한 살림살이 때문에 자식들에게 새 옷 사서 입힐 여유가 없었던 어머니는 자신의 털옷을 풀어 대바늘로 자식 옷을 짤 때, 올 속에 따뜻한 사랑을 함께 짜서 나에게 입히셨다. 세월이 흘러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털옷은 없지만 내 몸속에는 어머니의 피가 흐르고 그때 입혀주신 털옷은 옷이 아니라 어머니의 품속이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그때의 따뜻한 온기는 지금도 내 몸을 감싸고 있다. 자랄 때 어머니와의 추억과 살아오면서 겪은 희로애락을 아름답게 승화시켜 쓴 시를 엮어 시집으로 출판했다.

1. 『엄마를 입다』를 쓰게 된 동기

보릿고개 시절을 살면서 어머니는 가족을 위해 고생만 하시다 보니 정작 당신은 돌보지 않으시고 보릿고개 고생이 끝날 무렵 어머님은 이른 나이에 돌아가셨다. 그 시절 어머니와 우리 가족들의 희로애락과 고희(古稀)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애환을 아름답게 승화시켜 “시”를 쓰게 되었다.

2.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무한희생하지만, 자식은 부모를 위해 무한희생하지 않는다.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자식은 나이 들어서 아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알게 된다.

3. 비슷한 분야의 도서 중에서도 이 책만의 특별한 점

어려운 시절을 가족과 살면서 직접 경험하고 피부로 느낀 것을 바탕으로 쓴 생활의 글이니 남녀노소 어린아이 어떤 세대를 막론하고 누가 읽어도 금방 마음에 와닿을 것이라고 봅니다.

4. 이 책을 어떤 분들께 추천하고 싶으신 분

독자 모든 분께 추천하고 싶지만, 특히 부모님 자식 손자 3대가 함께 사는 가족들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제가 직접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겪은 희로애락을 “시”이기 때문입니다.

5. 책을 출간하시면서 느낀 점

지방에 살면서 누구의 지도나 도움 없이 혼자 시집을 출간하려니 무척 힘이 들었고, 독자의 눈과 세상이 두려워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처음 출간하는 책이라 다양한 수 많은 독자님 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떤 회초리가 돌아올지 걱정됩니다.

6.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엄마를 입다”를 읽으면서 맞다 하고 무릎 탁 치는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