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쌀 후원은 5월 15일 한국환경기술사회가 주최한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환경의 미래를 생각한다’ 주제로 ‘국민의 환경권 보장과 환경정책 전환을 위한 공론의 장’ 세미나에서 마련됐다. 환경기술사회는 도화엔지니어닝과 건화엔지니어링 및 여러 업체와 기관으로부터 꽃 화환 대신 쌀 화환으로 받은 쌀 90kg을 전달하게 됐다.
홍 회장은 2024년 환경기술사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환경기술사회 각종 행사 시 꽃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취약계층에게 후원을 해오고 있다.
소아암NGO한빛은 2004년 설립돼 신촌세브란스 소아암 병동에서 치료 받고 있는 소아암 환아들과 전국에서 신촌세브란스 소아암 병동에 통원 치료 받고 있는 환아 및 가족을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치료비 지원, 학업 지원, 미술 치료,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정서 지원 사업 등을 담당한다.
현재 소아암NGO한빛은 신촌 소재 한빛 하우스에는 국내 4가족과 연희동 소재 사랑 하우스에는 중앙아시아에서 소아암 치료를 위해 2가족이 임시 거주하고 있다. 이 두 곳은 유철주(전 세브란스 소아혈액종양센터 교수) 소아암NGO한빛 대표가 사비를 들여 마련한 곳이다. 현재 전국에서 세브란스 소아암 병동에 통원 치료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숙소로 이용하고 있으며 환아 가족이 1박당 1만5000원의 비용으로 숙박과 식사를 제공 받고 있다.
환경기술사회는 2024년 소아암NGO한빛과 업무 협약식을 맺고 소아암NGO한빛의 각종 행사 때와 명절과 연말연시에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면역력이 극히 낮은 소아암 환아들이 통원 치료 시 대기오염 등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황사마스크를 후원한 바 있다.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한빛 운동회’에는 과자를 지원했으며, 연말연시에는 성금을 모금해 한빛 하우스에 묵고 있는 소아암 환아들의 보건을 위해 마루 교체 공사비용 전체를 부담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