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체험으로 학생의 애향심과 정체성 함양”

‘온새미로 강릉문화탐험’은 학교 교육과정과 강릉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참여자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문화교육 프로젝트이다.
‘온새미로’는 순우리말로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오래도록’이라는 뜻으로, 학생들이 강릉의 문화와 자연을 깊이 이해하고 그 속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고자 한다.
‘강릉 더나은교육지구 온새미로 강릉문화탐험’은 총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강릉 역사문화탐방’은 노암동, 안목, 순포습지, 허난설헌 생가 등 강릉의 주요 역사문화 공간을 지역 어르신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걷는 골목 산책 프로그램이다.
‘강릉 문화 체험’은 스마트팜(딸기 농장), 지역 디저트 만들기, 엠비티아이(MBTI) 향수 제작 등 강릉의 멋과 맛, 향기를 주제로 한 체험 위주 프로그램이다.
‘강릉에 공감하다’는 관동팔경, 역사, 생명, 예술 등 주제별 외부 강연과 연계한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제동행, 부모자녀동행 등 관계 중심의 참여 방식을 도입하여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사제 간 팀 또는 부모-자녀 팀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지역문화에 대한 공감과 정서적 유대를 함께 형성하도록 구성됐다.
김기현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강릉의 뿌리 깊은 문화와 자연 속에서 배우고 느끼며 성장하는 경험은 그 어떤 교과서보다 값진 배움이 될 것이다.”라며, “온새미로 강릉문화탐험을 통해 강릉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고, 스스로의 정체성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강릉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