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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9%, 마이크론 2.4%↓...반도체주, 미-중 갈등우려 재점화에 일제히 하락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5-31 05:56

트럼프, "중국, 제네바 합의 위반했다"며 강력 대응 예고...테슬라, 3.3% 급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중 갈등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중 갈등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이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미-중 갈등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이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9% 하락 마감했다. 오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제네바 합의를 위반했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발언을 해 한 때 5%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다른 반도체주들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1%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2.4% 대만 TSMC 2%, ARM 2.8%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30일(현지 시간) 중국이 무역 및 관세 관련 합의를 전면 위반했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중국이 관세관련 합의를 위반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곧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게 될 것으로 본다"라며 "우리가 이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 추이. 자료=美경제분석국, 야후파이낸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 추이. 자료=美경제분석국, 야후파이낸스

빅테크주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강보합세로 마감한 반면 테슬라 3.34%, 아아존도 0.34%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54.34포인트(0.13%)오른 42,270.07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1%) 내린 5,911.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2.11포인트(0.32%) 떨어진 19,113.77에 장을 마쳤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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