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스러버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시작된 교촌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치킨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기부·나눔·봉사 문화를 전해왔다. 그동안은 응원하고 싶거나 고마운 고객 사연을 공모해 ‘촌스러버’를 선발하고, 교촌 임직원 및 가맹점주가 함께 나눔 현장을 찾아 치킨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그 대상을 미래 세대로 확장해 청년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이번 제5회 촌스러버 프로젝트는 ‘촌스럽지 않은 고백’을 콘셉트로, 대학RCY 봉사회를 촌스러버로 선정해 총 5500마리의 교촌치킨을 전국 각지의 이웃에게 전달하며 봉사활동을 펼친다.
대한적십자사 전국 15개 RCY 본부에서 모집된 140여 팀, 총 3400여명의 대학RCY 봉사회는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간 지역 복지기관, 아동센터, 요양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현충일, 광복절 등 사회적 의미를 담은 월별 기념일을 주제로 테마형 나눔 활동도 함께 전개하며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또 교촌은 대학RCY 봉사회가 직접 촬영한 숏폼 영상과 릴스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교촌 사회공헌 채널 및 대한적십자사 대학RCY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미래세대의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교촌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기금 전달식을 열고 1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대학RCY 봉사회 활동과 치킨 나눔을 위한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창동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올해 촌스러버 프로젝트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미래세대가 주도적으로 기부와 봉사 문화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지역사회 및 다양한 세대와 함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건강한 나눔 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