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는 2023년부터 배달파트너를 위한 무상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정비 전문가의 정밀 점검과 소모품 무상 교체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해왔다.
해 상반기에는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물론 원주, 청주, 대구, 울산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 14회에 걸쳐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은 오는 6월 말까지 이어지며, CES 배달 이력이 있는 파트너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신청을 받고 있다.
점검에는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동장치 △타이어 △등화장치 △조향장치 △소음 및 배기가스 등 주요 항목을 세부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미션오일 등 소모품도 전문가 진단 결과에 따라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한 점검 참가 배달파트너는 “소모품 교체까지 포함된 정밀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실용적이었고, 평소 놓치기 쉬운 위험 요소까지 꼼꼼히 확인해 안심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서울 금천구청 관계자는 “지역 내 배달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민간기업의 자발적 노력은 매우 의미 있으며, 이를 계기로 지역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배달파트너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전국 단위 안전점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전한 배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