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부터 3일간 수뇌부 총출동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메모리 분야 1위 탈환 필승 전략 나올까

17일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에 나서며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 가량 급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4.23%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20억원, SK하이닉스는 169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삼성전자 수뇌부가 총집결한 가운데 사흘 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는다. 연례회의이긴 하지만 메모리 분야 1위 탈환을 위한 필승 전략을 짜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시에 급등하고 있는 것은 새벽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은 일제히 급등한 영향이 크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92% 상승 마감했다. 시총도 3조5200억달러를 돌파하며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3조5610억달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3.67%, 대만 TSMC 2.17%, ARM은 4.8% 급등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