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콥스랩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할 경우 수초 내에 원하는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차세대업무 지원 솔루션이다. 해당 데이터를 구조화된 표와 시각화된 그래프 형태로 제공해 업무 편의를 향상시키는것이 특징이다.
콥스랩이 구축한 솔루션은 여러 개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단계별로질문을 이해하고 내부 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하는데 강점을 보인다. 아울러 적절한 SQL 문을 생성하고 해석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모든 과정을중앙 LLM이 통합 관리함으로써 사용자가 복잡한 데이터 쿼리나 명령어 입력 없이 필요한 정보를 즉시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지난 분기 위험 한도를 초과한 거래를 보여줘"와 같은 질문만으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 것이 포인트다.
무엇보다 이 시스템은 금융권 특유의 높은 보안 기준을 철저히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먼저 사내망에 독립적으로 설치된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 자동화 기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역할 기반 접근 제어와 질의 내역 암호화 기능까지 갖췄다. 콥스랩은 시스템 안정성을확보하기 위해 초기 3개월 동안 전담 상주 지원팀을 운영하며 성능 점검 및 지시문(프롬프트) 보안 강화를 진행 중이다.
류태선 콥스랩 대표는 “데이터를 말로 바로 끌어쓰는 경험은 조직의의사결정 속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요인"이라며 "향후 리스크 관리, 내부 규제 보고, 사기탐지 등 다양한 금융 업무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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