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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인 기관 5천억원대 대량 순매수에 4% 급등...지난해 9월중순이후 10개월만에 6만3000원대 진입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입력 2025-07-03 14:43

증권가, "2분기 영업이익 부진하겠지만 저점 인식이 형성돼 있어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이 저점을 될 것이라는 예상에 주가가 모처럼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3일 외국인과 기관의 5천억원에 가까운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자료=NAVER
삼성전자 주가가 3일 외국인과 기관의 5천억원에 가까운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자료=NAVER

3일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순매수에 힘입어 오후 2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 가까이 급등한 6만3200원에 거래되고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3800억원, 기관은 95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 3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중순이후 10개월만이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저점을 형성할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6조2759억원이다.

이는 작년 2분기의 10조4439억원 대비 39.91% 적고, 전 분기의 6조6853억원보다도 6.12% 감소한 수준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 HBM3E에 남긴 사인. 사진=한진만 삼성전자 사장 SNS 캡처,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 HBM3E에 남긴 사인. 사진=한진만 삼성전자 사장 SNS 캡처, 연합뉴스

DS투자증권 이수림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투자자들의 인식이 주가에 반영돼 있어 추가적인 부정적인 모멘텀은 제한적이어서 2분기 저점을 다지고 3분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연구위원도 "영업이익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예상보다 부진하겠지만 사업부별로 저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파운드리 부문의 경우 신규 거래선 확보로 적자 폭이 3분기부터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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