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한 3990억원...매출, 4조원에 가까워
![[관심종목] 대한항공, 비수기에도 영업이익 선방에 5% 넘게 급등...52주 신고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4100920078262aaae0046f2112183735.jpg&nmt=30)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39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3조9859억원으로 전년비 0.9% 소폭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대한항공은 "유가 하락세에 따른 연료비 감소에도 불구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조3965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수익성 지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2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554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전망은 하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요 관광 노선 중심으로 여객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수요 집중 노선의 공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 공급 운영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14일 대한항공에 대해 '모멘텀은 이제 시작'라며 투자의견 '매수'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30,000원을 내놓았다.
류제현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고 원화 강세 모멘텀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 장기적인 아시아나항공과의 시너지, 항공우주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