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약진하며 애플과의 격차 다시 벌려...애플, 증가율 1.5%에 그쳐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IT데이터 분석기관인 IDC의 자료를 인용, 2분기 삼성전자는 5800만대를 출하해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치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반면 애플은 증가율이 1.5%에 그쳤다.
IDC는 스마트폰 2분기 출하량이 관세로 인한 우려와 불확실성 등으로 특히 저가 폰의 출시량이 줄어들면서 1%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집계했다. 2분기 출시량은 2억9500만대였로 전 분기 1.5% 증가에 비해 증가 폭이 둔화됐다.
중국에서의 스마프톤 수요도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1% 하락했다고 IDC는 덧붙였다.
IDC는 제조업체들이 판매량 감소와 AI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가폰 위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