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27%, 마이크론 1.26%, 대만 TSMC 3.62%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 또 경신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04% 급등했다. 시총도 4조1630억달러로 늘리며 2위 마이크로소프트(3조7600억달러)와의 격차를 4000억달러 넘게 벌렸다.
엔비디아측은 전날 늦게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H20 수출을 신청했다고 밝히고 승인이 나는대로 수출에 다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H20 칩 수출을 허가한 이유에 대해 “중국과 (희토류) 자석 합의를 하면서 우리는 중국에 칩을 다시 팔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그동안 H20 칩의 수출 규제로 연간 150억달러어치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혀 엔비디다의 대중 H20 수출 규모는 이 정도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른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27%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1.26%, ARM 1.78%, 대만 TSMC는 3.62% 급등하며 사상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